기술이전을 기다리는

 우수한 특허기술이 한자리에

  대한민국 특허기술이전박람회가 5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대학연구기관의 특허기술 및 국가가 보유하는 국유특허 등의 민간이전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공공기술 116개, 일반기술 40개 등 총 156개의 우수한 특허기술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표1> 출품기술 선정자별 내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기술이전 기능이 어려웠던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중소기업, 개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기술이전 마케팅의 기회를 갖게 된다.  특별히 한국발명진흥회는 각 우수기술의 이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술거래소,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국특허정보원 등 국내 유수의 기술거래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박람회 장소내에 기술이전을 지원하는『특허기술지원관』을 설치하고, 자금, 기술정보, 기술평가, 경영지도 등 다양한 이전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기/전자/정보통신이 43개로 전체 기술중 약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화학/환경/의학, △농수산/식품분야가 그 뒤를 이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전기전자 정보통신에 대한 기술적 강세를 보여주었다.

<그림> 기술분야별 현황

  금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테마별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전시관의 규모 및 운영내용은 아래와 같다.

<표2> 테마전시관별 규모 및 내용

  한국발명진흥회은 이번 기술이전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이전의 장을 마련하므로써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자, 창업자에게 사업화의 기회를 부여하고,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사업화가 어려운 공공기관 및 개인발명가에게는 기술판매의 기회를 부여하므로써 모든 기술보유자 및 수요자가 서로의 부족한 부문을 나누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사업화지원팀 왕연중팀장은 금번 출품기술은 엄격한 심사를 거져 선정된 우수한 특허기술인 만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서 기술이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특별히 기술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2003년도부터 시작된 특허기술이전박람회는 작년까지 약 700여개의 우수특허기술을 발굴하였으며, 약 1700건의 기술이전상담 및 32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이루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