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자 김혜빈입니다. 3학년 여름방학에 공모전에 참여하고 다음해인 2021 하반기에 수상기업인 SK하이닉스에 합격해 현재는 입사 예정입니다.

캠퍼스 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먼저 참여했던 동기들에게 정보를 얻어 알게 되었습니다. 발명사업화 부문이 신설되어 수상 확률이 높다는 예측이 많았고, 저와 팀원도 많이 고민했지만 수상 가능성에 휘둘리지 않고 제가 가고 싶었던 산업 그리고 학과 전공을 응용할 수 있는 출제문제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하게 이 대회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약 한달 이상 동안 팀원과 하루 종일 함께 대회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산업분석을 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저는 수상확률보다는 본인이 가고 싶은 산업과 관련된 주제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상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자소서와 대외활동 항목에 녹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반도체 산업, 그 중에서도 메모리를 주제로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출제기업인 SK하이닉스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PIM 이라는 차세대 메모리를 주제로 답안을 작성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면접에서 공모전에 참여하며 쌓은 지식들 덕분에 답변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PIM을 주제로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여하면서 HBM, PRAM, SiP, Monolithic구조, Soc 등 차세대 메모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면접관분들께서 면접도중 산업에 대해 다른 지원자분들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참여할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면 그래서 지식이 머리 속에 남아 있다면, 그러한 부분들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본인에게도 전공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