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저도 우리 아이들 작품 7개가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1차 탈락하였다는 실망감에 글을 올리기는 하였지만 이 문제를 너무 확대하는 길은 옳지 않은 길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들이 낸 작품은 작년에 특허청에 출원하여 올초에 모두 실용신안등록증을 받고 기술평가까지 통과한 작품들입니다.
그런 덕에 각종 TV, 라디오, 신문사에서 떠들썩 한적도 있습니다.
저도 지방에서 각종 발명대회 심사를 맡아 봤으나 그 공정성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저에게 달라면 저 또한 그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대회 주최측에서는 1년여 동안 준비해 탈락한 응시자들에게 원론적인 답변보다는 보다 성의 있는 답변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번 현물심사에 통과한 작품중에는 기출품작이 상당수 있다는 점과 아무리 특허 등록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대회의 특성상 특허청에서 기술인정을 한 작품을 탁락시킨 사유는 분명히 제시되어야 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1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에 탈락한 여러 학생 및 그 학부모, 지도교사들께서는 이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마음을 접어두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을 듯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회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